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찾다
바쁘게 일만 하며 사는 나에게
전화가 왔다.
"아들! 잘 지내지!"
활기찬 아버지의 목소리다.
아버지는 평생을
인천관광공사에서 일하시며
그 누구보다 인천을 사랑하시는 분이다.
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
전화를 끊으려던 그때
아버지꼐서 이야기를 덧붙이셨다.
"내가 널 위해
아주 소중한 선물을 준비했다."
"인천 명소 중 한 곳에
파란 리본을 묶어놨어."
"그 밑에 선물이 있으니
꼭 가져가길 바란다."
"인천 명소는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
가면 쉽게 알 수 있을 거야"
당황스러운 아버지의 말씀에
무슨 일이냐 물었지만
아버지는 정말 좋은 선물이니
꼭 찾아가라고 말씀만 하시고
전화를 끊으셨다.